오락가락 겨울 날씨에…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안정세', 독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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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최근 4주간 1.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근 항생제 내성과 임상 상황을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용성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지침'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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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차가 급격해지면서 독감 환자도 이례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다행히 한동한 기승을 부렸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입원 환자 수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입원 환자수는 1047명으로 65세 이상이 전체 40.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2주간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주 기준 입원환자는 222명으로 전주 대비 13.9%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전체 입원환자의 75.2%에 해당한다.
보건당국은 독감 유행상황과 일부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에 따른 의료현장 및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시장 공급에 이어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31.6만명분을 시장에 공급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근 항생제 내성과 임상 상황을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용성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지침'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우선 사용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 환자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의 사용범위 확대를 관련 학회와 함께 검토 중이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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