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기관지… 황갈색 ‘이 음료’ 하나로 촉촉해진다

이채리 기자 2023. 12.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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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진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상처가 나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배즙, 기관지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 도와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한다.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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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이때 배즙을 먹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진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상처가 나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반복적인 염증은 기관지 질환과 목소리 변형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꾸준히 기관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관지 염증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알아본다.

◇도라지, 끈적한 점액 성분이 보호막 역할해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뮤신의 양을 증가시킨다. 뮤신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액인데, 기관지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라지 껍질에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도 되고, 물 600ml에 말린 도라지를 100g 정도 넣고 끓여 차로 마셔도 된다.

◇배즙, 기관지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 도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기관지 점막에서 분비물이 증가한다. 이때 가라개 많이 생길 수 있다. 배에 풍부한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론 도라지는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 생성을 돕는다. 배의 과육 역시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침 분비 촉진하고, 항균작용
모과에 함유된 사과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은 침과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한다. 식욕을 올리고, 항균작용을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인다. 본초강목에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준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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