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가기 싫어 꾀병?"…바르셀로나 핵심 MF 괴소문→에이전트 "강력 대처"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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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 예상 외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팀의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꾀병 부려 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에이전트가 '불같은' 화를 내며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용만이 유일하게 바르셀로나를 지탱하고 있는 선수라는 호평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꾀병을 부려 경기에 결장했다는 보도는 더용의 평판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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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에 예상 외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팀의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꾀병 부려 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에이전트가 '불같은' 화를 내며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앤트워프를 만나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에도 조 1위는 확정지으며 16강에는 진출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더용이 빠지면 심각하게 무너지는 중원에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비판을 제기하는 중이다.
게다가 해당 경기서 출전하지 않은 더용이 꾀병을 부려 일부러 결장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매체 'RAC1'에 따르면 더용이 아프다며 바르셀로나의 테크니컬 디렉터 데쿠에게 연락했지만 데쿠가 더용이 꾀병을 부린다고 의심했다는 것이다.
'RAC1'에 따르면 더용을 비롯해 일카이 귄도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로날드 아라우호 모두 벨기에 원정에서 제외됐으나 회장 주안 라포르타가 더용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후 공항에서 벨기에로 떠나려는 찰나에 데쿠가 더용에게 전화를 걸어 혼을 냈다.
데쿠는 더용에게 "의사가 아프다는 사실을 확인했느냐"며 따졌고 더용은 "아프다"며 응수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쿠는 전화 이후에도 더용이 핑계를 댄다고 생각했고 원정 경기를 가지 않을 구실을 만들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보도의 주된 내용이었다.
거짓된 사유로 경기에 불참하는 것은 더용 프로 정신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 그의 에이전트 알리 두르순 또한 이를 잘 아는 듯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 두르순 발언을 전하며 "더용이 꾀병을 부렸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고 전헀다.
두르순은 네덜란드 언론 매체 '더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더용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 중 가장 헛소리같은 일"이라며 "단순히 아픈 것 뿐이다. 그는 열이 나 원정경기를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용은 뼛속까지 프로다운 선수"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데쿠와의 갈등 또한 있지도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두르순은 "가짜뉴스가 여기저기서 생산된다"며 "데쿠와의 관계 또한 안정적이고 친화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리그 개막 후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챙겨온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과 10월 더용과 페드리 등 주요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뒤 주춤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전술도 효과적이지 못해 모든 경기를 1골 차 승리만을 거듭하며 '속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용과 페드리는 모두 복귀했지만 경기력은 꾸준히 악화됐다. 결국 올 시즌 라리가 돌풍을 이끄는 지로나에게 2023/24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서 2-4 대패를 당했고 이어진 앤트워프와의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도 2-3으로 져 2연패 늪에 빠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용만이 유일하게 바르셀로나를 지탱하고 있는 선수라는 호평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꾀병을 부려 경기에 결장했다는 보도는 더용의 평판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 또한 이를 인지하고 즉각 대응해 '가짜뉴스'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 메일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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