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살인 태클' 비수마 시즌 2호 퇴장... '17경기 4장' 토트넘, EPL 최다 레드카드 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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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가 상대 정강이를 위험한 태클로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비수마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다.
이로써 비수마는 2014-2015시즌 카일 노턴 이후 EPL 한 시즌에 두 번 퇴장당한 7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17경기 만에 4장의 레드카드를 받으며 리버풀과 함께 올 시즌 EPL에서 가장 퇴장을 많이 당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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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가 상대 정강이를 위험한 태클로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벌써 4번째 레드카드다.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노팅엄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4-1로 잡은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막판 터진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올린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골문 앞에서 방향만 살짝 바꿔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9분에는 손흥민의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 맷 터너가 패스미스를 범했고, 공을 잡은 쿨루세프스키가 직접 오른발 걍슛을 때려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23분 비수마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놓고 경쟁하다 스터드로 상대 미드필더 예이츠의 무릎을 찍었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줬지만 VAR 확인 후 비수마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비수마의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다. 비수마는 지난 10월 7일 열린 루턴타운과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주심이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비수마는 2014-2015시즌 카일 노턴 이후 EPL 한 시즌에 두 번 퇴장당한 7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
비수마는 뛰어난 기술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올 시즌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카드도 많이 받는 선수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무려 6장의 카드를 받았다. 피로골절로 리그 23경기에만 나섰음에도 많은 카드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15경기 만에 옐로카드 5장, 레드카드 1장을 받았다.
토트넘은 17경기 만에 4장의 레드카드를 받으며 리버풀과 함께 올 시즌 EPL에서 가장 퇴장을 많이 당한 팀이 됐다. 앞서 첼시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각각 전, 후반에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로메로는 전반 33분 경 상대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의 정강이를 축구화 스터드로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우도기는 후반전에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두 명이 빠진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1-4로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뼈아픈 점은 남은 12월을 비수마 없이 보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비수마는 내년 1월 말리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1월 한 달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가운데 이번 퇴장으로 3경기 징계를 받으며 12월 나머지 경기도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은 박싱데이에 에버턴, 브라이턴, 본머스를 차례로 만난다.
비수마외에도 결장자가 너무 많다. 이날 우도기도 다섯 번째 경고를 받아 에버턴전에서 출전이 불가능하다. 현재 부상자만 10명인 상황에 두 선수가 빠지는 건 너무 큰 공백이다. 스쿼드 절반이 날아간 채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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