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29점 맹폭'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9연패 빠트리며 2연승 질주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효자 외인 덕을 톡톡히 봤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낙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승점 28점(10승6패)으로 3위를 지켰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서브 4개,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득점(공격성공률 58.54%)으로 앞장섰다. 강소휘가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묶어 12득점(공격성공률 47.62%)을 보탰다. 강소휘는 이날 서브에이스로 서브 기준 기록상 200개를 달성했다. 여자부 역대 17호다.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로 씁쓸함을 삼켰다. 승점 6점(2승1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얹어 20득점(공격성공률 46.15%), 박정아가 11득점(공격성공률 57.89%),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가 블로킹 4개 포함 10득점(공격성공률 60%)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페퍼저축은행: 세터 박사랑-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미들블로커 하혜진-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미들블로커 필립스-리베로 오지영.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블로커 한수지-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미들블로커 정대영-리베로 한다혜.
▲1세트: 실바, 굉장하다
실바가 9득점을 터트리며 공격성공률 88.89%로 포효했다. 야스민 역시 9득점을 냈으나 공격성공률은 50%로 비교적 낮았다.
GS칼텍스는 상대 하혜진의 공격 범실과 실바의 연속 퀵오픈으로 1세트의 문을 열었다. 상대 야스민의 블로킹 및 서브, 이한비의 오픈으로 6-5까지 쫓겼으나 실바의 퀵오픈으로 위기를 넘겼다. 야스민의 공격 범실로 8-5가 됐다.
이후 강소휘의 퀵오픈과 오픈, 실바의 서브에이스로 16-12를 만들었다. 실바의 후위공격, 오픈으로 21-15를 이뤘다. 유서연의 시간차,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23-18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실바의 공격 범실과 김지원의 후위 공격자 반칙으로 23-20을 허용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필립스의 속공, 박정아의 오픈으로 따라붙었다. 강소휘의 공격이 아웃되며 점수는 한 점 차가 됐다.
24-23서 GS칼텍스는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25점째를 완성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세트: 필립스 지원 사격에도, 아쉬운 페퍼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실바가 11득점(공격성공률 45.83%)을 몰아쳤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이 8득점(공격성공률 47.06%)을 만든 가운데 필립스가 블로킹 3개 포함 7득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함께 분전했다. 그러나 세트 승리까지 한 끗이 부족했다.
0-2로 출발한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4연속 공격 득점으로 4-2 역전했다. 필립스의 속공 및 블로킹과 이한비의 퀵오픈,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로 9-4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유서연과 정대영의 블로킹 등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이 야스민의 퀵오픈과 필립스의 연속 블로킹으로 17-14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의 속공, 실바의 연속 후위공격으로 17-17 나란히 섰다.
18-19서 실바의 연속 후위공격과 오세연의 블로킹이 터지며 21-19가 됐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실바와 한수지를 활용해 24-22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24-23서 상대 박은서의 서브가 아웃되며 25-23을 빚었다.
▲3세트: 공격력 차이, 압도적
GS칼텍스는 정대영 대신 오세연을,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를 빼고 박은서를 선발 출전시켰다. GS칼텍스가 팀 공격성공률서 65.22%-39.29%로 완벽히 우세했다. 리시브 효율서도 54.55%-17.39%로 미소 지었다.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GS칼텍스가 8-6 우위를 점했다. 세트 중반 점수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13-11서 상대 하혜진의 서브 범실, 실바의 서브에이스 2개, 강소휘의 오픈으로 순식간에 17-11을 기록했다. 이후 실바가 연속 후위공격으로 20-12 승기를 가져왔다.
강소휘가 서브에이스를 보탰다. 서브 기준 기록상 200개 고지를 밟았다. 유서연의 퀵오픈에 이어 교체 투입된 권민지도 퀵오픈을 선보였다. 매치포인트를 차지했다. 24-15서 상대 필립스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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