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단지 요스바니’ 삼성화재…이틀 만에 2위 자리 복귀

김윤일 2023. 12.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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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완파하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삼성화재 역시 승부를 마무리할 3세트에서 20-14로 크게 앞서며 손 쉽게 승리를 얻는 듯 했으나 OK금융그룹의 마지막 쥐어짜내기가 펼쳐지며 순식간에 21-2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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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되찾은 삼성화재. ⓒ KOVO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완파하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1)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13일 대한항공(승점 28, 9승 6패)이 한국전력을 물리치면서 3위로 내려갔던 삼성화재(승점 28)는 다시 승점을 추가하며 이틀 동안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 팀은 현재 승점 동률이지만 삼성화재가 다승에서 앞서며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 셧아웃 승리의 수훈갑은 역시나 외국인 거포 요스바니였다. 이날 요스바니는 28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무려 60.98%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선보이며 OK금융그룹 수비진을 초토화 시켰다.

삼성화재는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된 1세트 막판 19-20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요스바니가 긴 랠리 끝에 퀵 오픈 성공, 그리고 24-22에서 강력한 서브로 세트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1세트 후 힘이 빠진 OK금융그룹은 범실로 자멸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도 접전 양상을 이어가며 어떻게든 동률을 이루려고 노렸으나 22-23으로 1점 차 뒤진 상황에서 레오의 회심의 후위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화재 역시 승부를 마무리할 3세트에서 20-14로 크게 앞서며 손 쉽게 승리를 얻는 듯 했으나 OK금융그룹의 마지막 쥐어짜내기가 펼쳐지며 순식간에 21-2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역전극을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신장호가 상대 에이스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삼성하재는 다시 한 번 요스바니의 강력한 공격이 불을 뿜으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패한 OK금융그룹은 레오가 상대 집중에 막히면서 고작 15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고 4연패 늪에 빠지면서 5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 KOVO

한편,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2연승을 거두며 '2강' 흥국생명 및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 완승을 따냈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과 지난 1~2라운드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1승 1패로 맞서는 대등한 양상을 벌였으나 이번 3라운드 승리로 다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승점 3을 보탠 3위 GS칼텍스는 승점 28(10승 6패)을 기록,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현재 1~2위는 나란히 승점 35를 쌓은 1위 흥국생명(13승 2패)과 2위 현대건설(11승 4패)이다. GS칼텍스는 이들과 승점 7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를 계기로 선두권 문을 두들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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