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내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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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를 연출한 감독 겸 배우 그레타 거윅(40)이 내년 프랑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그레타 거윅에 대해 칸 영화제는 "고도로 성문화된 영화 산업과 더 큰 확장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중심을 흔들고 있다"며 "그는 영화광이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레타 거윅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최초의 미국 여성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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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를 연출한 감독 겸 배우 그레타 거윅(40)이 내년 프랑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칸 영화제 사무국은 14일(이하 현지시간) "거윅은 대작을 선보이면서 예술과 산업을 접목하고, 세련되고 다면적인 방식으로 현대 이슈들을 탐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레타 거윅에 대해 칸 영화제는 "고도로 성문화된 영화 산업과 더 큰 확장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중심을 흔들고 있다"며 "그는 영화광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레타 거윅은 "영화 애호가인 제게 칸은 영화라는 보편적 언어가 구현할 수 있는 정점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심사위원장이 된다는 게 얼떨떨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제77회 칸 영화제는 내년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그레타 거윅은 심사위원장으로 황금종려상·감독상·각본상·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심사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레타 거윅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최초의 미국 여성 감독이다.
거윅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레이디 버그'(2017)로 골든글로브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고, '작은 아씨들'(2019)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개봉한 영화 '바비'는 전 세계에서 14억달러(약 1조8102억원) 수익을 올려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이자 여성감독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영화는 현실을 풍자하는 페미니즘을 재치 있게 그려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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