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먼저 하고 양치하는 사람들, ‘OO’에 문제생깁니다

전종보 기자 2023. 12.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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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 때 양치보다 세수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치약 성분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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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씻을 때 양치보다 세수를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약에는 치아 미백과 치아 이물질 제거를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양치 과정에서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튀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 좋을 리 없다.

치약 거품은 입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계면활성제),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치약 성분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약을 바꾼 뒤부터 입술염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치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치약 성분으로 인해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부터 한 뒤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후 얼굴을 씻으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될 수 있다. 이미 세수를 했다면 양치 후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준다.

한편,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씻는 것이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과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몸에 이들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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