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세관 압수수색…세관 직원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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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약 조직의 마약 국내 밀반입을 세관 직원들이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15일 경찰이 세관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조사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세관 직원 A씨 등이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이 입국할 때 검역소가 아닌 별도의 구역으로 통과하도록 도와 필로폰 24kg 밀반입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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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약 조직의 마약 국내 밀반입을 세관 직원들이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15일 경찰이 세관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조사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세관 직원 A씨 등이 지난 1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이 입국할 때 검역소가 아닌 별도의 구역으로 통과하도록 도와 필로폰 24kg 밀반입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는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3개 마약 조직이 올해 1∼9월 화물과 인편을 이용해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 74kg의 일부다. 압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 경찰은 앞서 지난달에도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세관 CC(폐쇄회로)TV 등 현장검증을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경찰은 A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은 입건된 5명 중 1명을 직위해제한 상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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