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이채리 기자 2023. 12. 15.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받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12월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사진=중앙대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의 분류 및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받게 됐다.김 교수는 폐경기 여성에 대하여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일련의 연구 성과를 총정리하여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경기 정신신체 증상 유형을 나누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폐경기 정서 증상 척도를 개발하고 절단점을 구하여 어느 정도의 정서 증상을 보일 때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선별 기준을 제시하였다.

한편, 현재까지 호르몬 대체요법 외에는 폐경기 증상에 대한 뚜렷한 치료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폐경기 여성을 위한 비약물적 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 운동요법, 음악치료를 개발하고 각각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기 여성에 있어 비약물적 치료가 각각 폐경기 증상 중 특히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밝혀서,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 전임의, 유타의대 뇌연구소 연구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으로 중앙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함께 맡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학술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