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2번 맞은 레알, 음바페 영입 '시큰둥'…"관심 있지만 예전만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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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은 강력한 위치에서 음바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7일 후 열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면서도 "이번에는 맥락이 조금 다르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입하려는 건 아니다. 음바페가 구단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초석으로 여겨졌던 과거의 입장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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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은 강력한 위치에서 음바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7일 후 열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면서도 "이번에는 맥락이 조금 다르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입하려는 건 아니다. 음바페가 구단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초석으로 여겨졌던 과거의 입장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전했다.
현재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내년 6월 3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때문에 1월 1일이 되면 PSG 의사와는 상관 없이 자유롭게 타 구단들과 협상 가능하다. 계약이 종료되면 자유계약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음바페는 연장 옵션을 발동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음바페는 지난 여름, 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 측에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PSG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내보낼 위기에 놓였고, 재계약을 종용하고자 2군 강등을 명령하며 압박에 나섰다.
실제로 음바페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2군 선수들과 훈련을 받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프랑스에 머물렀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로리앙과의 경기에서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일단 읍바페와 PSG의 갈등은 임시 봉합된 상태다. PSG가 로리앙전서 좋지 않은 경기를 펼치면서 음바페의 필요성을 실감했고, 음바페를 다시 1군으로 복귀시켰다. 음바페는 현재까지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20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PSG에서 가장 확실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음바페다.
다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PSG는 꼼짝없이 음바페를 공짜로 내보내야 할 판이다. 음바페가 향할 곳으로는 세계적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지난해 모든 상황이 음바페 영입을 암시했지만 음바페는 레알에 가지 않았다. 선수의 자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음바페와 함께 미래 계획을 세우려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면서도 "레알은 1월 15일까지 확답을 원한다. 레알에는 믐바페가 이적을 2번이나 거절했던 지난 2년간 크게 성장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등장했다"라며 음바페에게 목 매지 않아도 될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최전방 원톱보다 왼쪽 측면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있지만 이미 레알에는 동일 포지션에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한 비니시우스가 버티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 역시 비니시우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수"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비니시우스의 영향력이 막대하다.
이번 시즌 영입된 벨링엄은 19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호드리구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벌써 9골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또한 최근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 영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음바페 영입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1월 1일부터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하지만 레알의 이적시장에서는 몇 가지 변수가 있을 것"이라며 "레알은 편안하다. 음바페의 재능은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았지만 전력 향상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라며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급한 입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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