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VAR이 강등 만들었다…에스파뇰, 그리즈만 득점 오심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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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이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 앙투안 그리즈만의 득점에 대한 심판 판정에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사건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 아틀레티코 경기에서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법원의 판결문은 에스파뇰이 다시 한 번 법적 조치를 취하는 걸 검토하게 만들었다. 해당 데이터는 에스파뇰의 법률 자문에게 맡겨졌다"며 에스파뇰이 판정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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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스파뇰이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 앙투안 그리즈만의 득점에 대한 심판 판정에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사건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 아틀레티코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에스파뇰은 리그 19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7위 레알바야돌리드와 승점 4점, 15위 알메리아와 5점밖에 차이나지 않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잔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아틀레티코와 경기는 어렵게 전개됐다. 전반 21분 사울 니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에스파뇰은 전반 추가시간 2분 그리즈만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이어 후반 1분 야닉 카라스코에게까지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19분 세사르 몬테스를 시작으로 후반 31분 호셀루, 후반 34분 비니시우스 수자가 연달아 득점해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리즈만의 추가골이 문제가 됐다. 카라스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그리즈만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는데, 여기서 페르난도 파체코 골키퍼가 어렵사리 공을 밖으로 쳐냈다. 주심은 최초에 골이 아니라고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이후 판정을 바꿔 득점을 인정했다.
호크아이(골라인 판독기)가 없어서 생긴 문제였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과도한 설치 비용을 이유로 호크아이를 도입하지 않았다. 적어도 득점 여부에 관해서는 VAR보다 호크아이가 더 정확할 수밖에 없다.
이후 에스파뇰은 발렌시아와 알메리아에 연달아 비기며 최종적으로 강등됐다. 17위 알메리아와 격차는 4점이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아틀레티코전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만약 아틀레티코를 꺾었다면 36라운드 기준 17위 카디스와 격차를 1점으로,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 알메리아와 2점으로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위에 보다 큰 압박을 가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에서 VAR 판결에 대해 일부 영상을 숨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VAR에서 판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영상을 누락해 최종 판단에 영향을 줬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누락된 이미지를 확인하면 그리즈만의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확정지을 수 없다.
이에 에스파뇰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법원의 판결문은 에스파뇰이 다시 한 번 법적 조치를 취하는 걸 검토하게 만들었다. 해당 데이터는 에스파뇰의 법률 자문에게 맡겨졌다"며 에스파뇰이 판정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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