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10개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상 획득

김수민 2023. 12.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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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10개 계열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홀딩스


올해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가 ‘우수’, 포스코퓨처엠이 ‘비교적 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한 기업집단에서 10개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위가 CP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기록”이라며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CP 협업의 결과”라고 했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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