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기업 활력과 자율성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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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국가의 영향을 축소해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국가 성립의 기본 조건인 국부를 생산하는 핵심 주체가 기업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직을 9년간 역임하며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 등 관련 법·제도 정비와 지원 정책의 체계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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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 46명에 정부포상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국가의 영향을 축소해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국가 성립의 기본 조건인 국부를 생산하는 핵심 주체가 기업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민간주도성장을 천명한 정부의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노력이 킬러규제 혁파 등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환경, 노동은 물론 제반 영역에 있어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은 '중견기업 특별법'이 10월 19일 상시법으로 시행된 뒤 열린 첫번째 행사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중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1.4%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9%를 담당하고 투자와 일자리 확대에도 큰 힘이 되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규제개혁과 금융·세제 지원 등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중견기업 특별법'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공로자 46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14개 우수 기업에는 2019년 중견기업계에서 신설한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했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강호갑 신영 회장에게 돌아갔다. 강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직을 9년간 역임하며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 등 관련 법·제도 정비와 지원 정책의 체계화를 이끌었다.
은탑산업훈장은 박일동 디섹 회장이 받았고,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와 유지연 TC태창 회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농슬라' TYM의 김도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와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 김철성 엠씨넥스 부사장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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