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 내 언어·사이버폭력 줄었지만... 신체폭력·따돌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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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 내 전년 대비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등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따돌림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2022년 2학기부터 2023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3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9%로, 2022년 조사 대비 0.2%p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등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따돌림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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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0.2% 증가
부산지역 학교 내 전년 대비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등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따돌림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6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위탁해온라인으로 실시했고, 부산은 초․중․고등학교(초4~고3) 총 633개교 22만4,363명의 학생 중 20만7,788명(참여율 92.6%)이 참여했다.
202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2022년 2학기부터 2023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3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9%로, 2022년 조사 대비 0.2%p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6.8%), 신체폭력(17.1%), 따돌림(15.4%), 강요(8.4%), 사이버폭력(6.5%), 금품갈취(5.4%), 스토킹(5.3%), 성폭력(5.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등은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 강요, 따돌림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윤수 교육감은 “최근 학교폭력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한 교육 공동체의 예방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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