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다음주 완료'…"맨유 인수 다음주 발표?" 질문에 공신력 최강 기자도 "예상을 포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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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수 사가가 언제 종료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진행한 구독자와 질의응답에서 "맨유 인수에 대해 다음주 발표가 될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이후가 될지" 묻자 "우리도 마감 기한을 정하는 걸 포기했다"고 답변했다.
당시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 인수 사가의 방향은 마침내 분명해졌다"며 래트클리프 회장이 맨유 지분을 사들이면서 인수전에 마침표를 찍을 거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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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수 사가가 언제 종료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진행한 구독자와 질의응답에서 "맨유 인수에 대해 다음주 발표가 될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이후가 될지" 묻자 "우리도 마감 기한을 정하는 걸 포기했다"고 답변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영국축구 전반에 걸쳐 공신력이 높은 걸로 알려져 있다.
1년 넘게 이어져온 맨유 인수 사가의 끝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 매각을 공식 선언한 이후 짐 래트클리프 '이네오스' 회장과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이슬람 은행 회장이 맨유 인수를 위해 나섰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셰이크 자심 회장이 맨유 인수에 가까웠다. 빚 없이 입찰하겠다는 말로 빚잔치에 시달리던 맨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셰이크 자심 회장은 50억 파운드(약 8조 2,701억 원)에 맨유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밖에 훈련장 및 경기장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러나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완전히 매각하는 금액을 최소 64억 파운드(약 10조 5,857억 원)로 책정했다. 또한 맨유를 완전히 내주는 것보다 지분 일부를 소유하는 편을 더 선호하면서 카타르 자본 유입이 불발됐다.
가을부터는 래트클리프 회장이 인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맨유 지분 일부를 먼저 인수한 다음 차근차근 지분을 사들이는 전략을 글레이저 가문에 제시했다. 둘 사이에서 맨유 지분 25%에 13억 파운드(약 2조 1,502억 원)를 지불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 인수 사가의 방향은 마침내 분명해졌다"며 래트클리프 회장이 맨유 지분을 사들이면서 인수전에 마침표를 찍을 거라 내다봤다. 얼마 뒤에는 다음 주에 협상이 완료된다는 구체적인 마감 기한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최종 서명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된 맨유 상황에 더해 글레이저 가문의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의견이 충돌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거래에 대한 법제와 글레이저 가문의 거래 진행 속도 등 다양한 요소가 빠른 인수 완료를 방해하고 있다.
어쩌면 내년이 되어서야 인수 사가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 당초 영국 '데일리 메일'의 마이크 키건 기자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인수가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서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 예상이 현실화되는 추세다.
온스테인 기자는 이와 관련해 "약 3개월 동안 '다음 주'에 완료될 예정이었다"며 "모두의 안녕을 위해 크리스마스 전에 서명되기를 바란다. 서명이 완료된 후에는 6주에서 8주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래트클리프가 구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확실한 마감 기한을 정할 수는 없지만 맨유 인수 사가는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래트클리프가 구상하는 수뇌부의 핵심인 데이브 브레일스퍼드와 장클로드 블랑이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해 맨유 고위층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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