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원정에 강한 손흥민, 노팅엄전서 연속골 도전... 중앙 아닌 왼쪽 선발 예상

윤효용 기자 2023. 12.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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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에도 왼쪽에서 토트넘훗스퍼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포레스트와 토트넘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가 열린다.

손흥민은 노팅엄을 상대로도 왼쪽에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팀 득점 33골인 반면, 노팅엄은 17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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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이번에도 왼쪽에서 토트넘훗스퍼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포레스트와 토트넘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가 열린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하고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린 토트넘은 11라운드 첼시전을 시작으로 위기를 맞았다. 첼시전에서 1-4 대패를 당한 뒤 아스톤빌라, 울버햄턴에 차례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시티와 3-3으로 비기면서 연패를 끊었지만 이어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 다시 1-2로 졌다. 


뉴캐슬전은 달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을 원톱이 아닌 왼쪽 윙포워드로 옮겼고, 부상에서 복귀한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위치시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를 드리블로 연이어 무너뜨리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골을 도왔다. 후반 40분에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쐐기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0호골이었다.


손흥민은 노팅엄을 상대로도 왼쪽에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영국 다수 매체가 토트넘이 뉴캐슬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꺼내들 거라 예상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 '풋볼 런던' 모두 4-3-3 포메이션에 히샤를리송, 손흥민, 브레넌 존슨 스리톱을 예상 공격진으로 꼽았다. 이어 데얀 쿨루세프스키,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에 서고,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맡을 거로 봤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강해왔다. 최근 EPL 4연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노팅엄 홈에서 패배한 기록은 1997년 1월 이후 없다. 노팅엄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노팅엄은 EPL 12경기에서 1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16위까지 떨어져 있다. 공격력에서도 차이가 크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팀 득점 33골인 반면, 노팅엄은 17골에 그쳤다. 


손흥민의 득점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EPL 13경기에서 14골(10골 4도움)에 관여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원정에서 강하다.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7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원정골을 넣었다. 게다가 올해 3월 노팅엄을 상대로 득점한 기억도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앞두고 지오바니 로셀소도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부상으로만 10명이 빠진 상황이지만 큰 걱정은 없다. 쿨루세프스키가 뉴캐슬전에서도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임스 매디슨, 로셀소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쿨루세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오픈 플레이 찬스(36개)를 만들었다.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여러모로 봤을 때 토트넘이 유리한 경기다. '옵타'는 토트넘의 승리 확률을 50.2%로 계산하며 우위를 점쳤다.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이어 노티엄까지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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