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 댈리 “음주 골프로 우즈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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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존 댈리가 음주 골프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를 이긴 '무용담'을 공개했다.
댈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터커 칼슨 토크쇼에 출연해 29년 전 숙취 상태에서 우즈에 승리한 일을 오픈했다.
그때 우즈가 바에 들렀고, 댈리 일행은 우즈에게 합석을 두 번이나 권했지만 우즈는 거절하고 연습장으로 향했다.
댈리와 우즈는 16일부터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아들을 데리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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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이후 다음날 라운드서 우즈에 승리
댈리 “나는 65타, 우즈는 71타를 쳤다”
‘술꾼’ 존 댈리가 음주 골프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를 이긴 ‘무용담’을 공개했다.
댈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터커 칼슨 토크쇼에 출연해 29년 전 숙취 상태에서 우즈에 승리한 일을 오픈했다. 그는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고 클럽 하우스 바에서 술판을 벌였다. 그때 우즈가 바에 들렀고, 댈리 일행은 우즈에게 합석을 두 번이나 권했지만 우즈는 거절하고 연습장으로 향했다.
그날 대여섯 시간 동안 술을 많이 마신 댈리는 이튿날 우즈와 라운드를 하게 됐다. 술이 덜 깬 상태였던 댈리는 캐디를 시켜 위스키와 콜라를 가져오게 했다. 그의 캐디 역시 전날 함께 고주망태가 될 만큼 술을 마셨다. 1번 홀부터 술을 들이켰다. 댈리는 "간단하게 말하면, 그날 나는 65타를 쳤고 우즈는 71타를 쳤다"고 자랑했다.
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시즌 평균 비거리 300야드 시대를 연 ‘원조 장타자’다. 우여곡절이 심한 삶을 살아 ‘풍운아’, 매너 없는 거친 언동 탓에 ‘악동’으로도 불린다. 또 다른 별명은 ‘술꾼’이다. 워낙 술을 좋아해 알코올 중독 치료까지 받을 만큼 술에 빠져 살았다. 댈리와 우즈는 16일부터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아들을 데리고 출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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