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요소 국내반입 물량 6.8개월분 확보…다음주부터 비축 요소 1930만t 방출

세종=주상돈 2023. 12.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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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요소 국내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총 6.8개월분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부는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를 개최해 차량용 요소 수급 및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기업들의 대체공급선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확대 및 공동구매로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은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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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총괄반 회의' 개최

차량용 요소 국내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총 6.8개월분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부는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를 개최해 차량용 요소 수급 및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총괄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기업들의 대체공급선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확대 및 공동구매로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은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 확보물량이 지난달 30일 3개월분 수준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제3국 계약물량은 오는 16일 베트남산 5000t 울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이달 5460t, 내년 1월 1만2150t, 2월 1만4000t이 국내에 각각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해당 물량의 신속 통관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비축 요소 5000t의 제3국 추가 계약 협의 등 국내 요소·요소수 재고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물량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방출 가능 물량(1930t)에 대해 생산업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내주부터 방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요소수 판매량은 줄고 있다.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 3435개 주유소 중 3332개(97.0%)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다. 주유소를 통한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전체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아 실제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하고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정보 제공 개선 등 주유소 유통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소수.(자료사진)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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