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분양가…9개월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1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1천34만7천원으로 전월보다 6.18%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513만원으로 2.50% 내려 재차 하락 반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1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74%,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3% 상승한 가격이다.
이로써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1천34만7천원으로 전월보다 6.18%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분양가격도 전월보다 5.40% 뛴 729만9천원을 기록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513만원으로 2.50% 내려 재차 하락 반전했다. 지난 10월 이 지역의 분양가는 전월보다 0.61% 오르며 상승 전환한 바 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의 분양가는 3.43% 오른 442만8천원이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천728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82가구로 전월보다 1천945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6천410가구 적었다.
서울도 신규 분양이 984가구로 전월보다 989가구 줄면서 수도권 전체의 분양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천796가구로 전월보다 640가구 늘었고, 기타 지방은 6천50가구로 1천598가구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