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하지 않았다"…아르테타, 뉴캐슬전 심판 판정 항의로 인한 징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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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뉴캐슬유나이티드전 판정에 대한 항의에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달 뉴캐슬전 아스널이 0-1로 패한 뒤 경기 후 발언에 대해 징계를 당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후 아스널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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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뉴캐슬유나이티드전 판정에 대한 항의에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달 뉴캐슬전 아스널이 0-1로 패한 뒤 경기 후 발언에 대해 징계를 당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FA와 독립된 위원회는 서면 사유서를 통해 "개별적으로 보든 전체적으로 보든 아르테타 감독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아르테타 감독이 말을 전달하는 방식은 부적절하지 않았다. 경기 관계자들의 무능을 암시하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사건은 11월 5일 아스널과 뉴캐슬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스널은 후반 19분 앤서니 고든에게 실점해 0-1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조 윌록이 건드린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갔는지, 조엘린통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미는 반칙을 범한 게 아닌지, 조엘린통이 공을 건넬 때 고든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각도에서 논란이 일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도대체 어떻게 고든의 골이 인정됐는지 믿을 수 없다. 그 득점이 인정됐다는 건 분명한 망신(disgrace)"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또한 비디오 판독(VAR)이 오랫동안 진행됐음에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면 그게 더 큰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후 아스널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지지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해당 발언에 대해 아르테타 감독을 기소했다. FA 규정 E3.1을 위반했다는 혐의였다. 해당 규정은 모든 경기 관계자가 경기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폭력, 반칙, 위협, 욕설, 음담패설, 모욕 등을 언행으로 표현하면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독립위원회는 아르테타 감독이 해당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봤다. 우선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이 모욕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독립위원회는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중하고 사려깊은 방식으로 말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쟁점이 된 '망신(disgrace)'이라는 표현에 대해 아르테타는 스페인어로 '비운(desgracia)'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을 내세워 해당 판정이 아스널에 불운한 일이었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오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이 10월 토트넘홋스퍼와 리버풀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을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했던 점 등도 참작됐다. 독립위원회가 발표한 서면 사유서에는 "EPL에서 VAR 과정의 약점이 드러났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이 징계를 받지 않는 건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프로경기심판기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고든의 득점 장면에 대한 VAR 교신을 공개했는데,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하워드 웹 EPL 전 심판은 VAR 과정이 공정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어떤 판정도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텔레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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