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그라프 제치고 남녀 역대 최다 8번째 '올해의 선수' 선정

이형석 2023. 12. 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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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8번째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15일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발표한 2023 월드 챔피언에 선정됐다. 월드 챔피언은 올해의 선수에 해당한다.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이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고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선정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ITF 월드 챔피언이 되면서 남녀를 통틀어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조코비치에 이어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6번 선정됐다. 여자 선수로는 슈테피 그라프(은퇴·독일)의 7회가 최다 기록이다.
EPA=연합뉴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다. 여기에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개인 8번째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다. 또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40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남자부에서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

조코비치는 앞서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고 기뻐했다. 

ITF 월드 챔피언 여자 부문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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