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팬 정말 많다

이다니엘 2023. 12.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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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모험가들을 초청한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 프렌즈 페스타'가 15일 개막했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가장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3일 내내 로스트아크 OST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상품을 구입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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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 프렌즈 페스타’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로스트아크’ 모험가들을 초청한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 프렌즈 페스타’가 15일 개막했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가장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사흘간 진행한다.

주최측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한동안 오프라인 행사가 차질을 빚은 데 따른 노력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전 티켓 예매를 통해서만 참관이 가능하다. 15일과 16일은 오전/오후, 17일은 종일로 나뉜 총 5회 차 행사 티켓은 예매 오픈 후 10분여 만에 매진됐다. 이로써 총 1만 2900명의 제한된 인원이 행사에 참가한다. 제한 없이 관람객을 받았다면 얼마큼 많은 이들이 참가 신청을 했을지 가늠이 안 된다는 현장 평가가 돈다.

개막일 오전부터 현장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은 전시 프로그램, 특별 공연, 미니 게임, 굿즈샵, 포토존, 푸드존 등의 콘텐츠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현장에는 커플들이 특히 많이 눈에 띄었다.

행사가 진행 중인 2전시관 7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공연 무대가 눈에 들어온다. 3일 내내 로스트아크 OST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이날 오전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홀 전체에 울려퍼졌다. 팬들은 연주를 들으며 취식하거나 휴대폰으로 녹화하는 등 각양각색으로 시간을 보냈다.

미디어 시연(체험) 부스의 경우 대기 시간만 1시간 30분 이상 발생했다. 고기훈(29)씨는 “이곳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다기에 줄을 섰다”고 전했다.


‘내 마음대로 에코백 만들기’ ‘코인 뽑기’와 같이 관람객 참여형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코인은 현장 이벤트를 참여하면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서 25종의 클래스별 ‘키링’과 ‘키캡’을 수집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줄이 길었던 곳은 ‘굿즈샵’이다. 현장을 찾는 게이머는 적극적인 소비자층으로 꼽힌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의 상품을 구입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긴 줄에서 만난 박선우(31·고양)씨는 “초창기부터 게임을 즐겼다. 여기에서만 살 수 있는 굿즈가 있다고 해서 사러 왔다”고 말했다. 박지애(25·서울)씨는 “로스트아크 굿즈는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점성술사 아르카나의 타로 운세’ ‘캐릭터와 함께 찍는 포토존’ ‘코스프레’ ‘움직이는 포토존’ 등도 마련돼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로스트아크 관련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다. 이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신규 디렉터 선임과 함께 ‘카멘’ 레이드 이후 예고된 ‘카제로스’ 레이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일산=글·사진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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