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비트코인 투자 경고..."내년 매도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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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따라서 내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오히려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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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간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는 순간 투자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전혀 다른 시장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대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비트코인 채굴 주식, 비트코인 선물 ETF 등 기존에 있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 쪽으로 이동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오히려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랠리를 지속하며 지난주 4만4천 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JP모간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2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42,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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