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가리는 시상식, 내년 서울서 열린다
아시아 미식 최강자를 가리는 시상식이 내년 봄 서울에서 열린다. 15일 ‘50베스트’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A50B)’을 내년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A50B 시상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50B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식 행사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행사로, 2013년부터 싱가포르·방콕·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개최됐다. 탄산수 브랜드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A50B 2024 시상식은 서울시·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개최된다.
윌리엄 드루 A50B 콘텐트 디렉터는 “서울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미식 명소로 입지를 다져 왔다”며 “서울에서 아시아 레스토랑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축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푸드를 비롯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점에 서울이 아시아 최고 미식 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50위 안에 선정된 셰프들과 국내 유명 셰프들이 함께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행사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이 자랑하는 최고급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 미디어 행사인 ‘셰프와 만남’부터 시상식까지 미식 관련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A50B 2023 시상식에서는 방콕의 레스토랑 ‘르 두’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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