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에서 과전류로 화재 발생...주민이 '초기 진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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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골마을서 과전류로 화재 발생했지만 마을이장 등 주민들이 초기에 신속히 불길을 잡는 바람에 마을주민들이 안전하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화재 당시 마을 이장 등 주민 6명은 단독경보기의 경보음과 개 짖는 소리 등으로 마을에 불이 난 것을 직감 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 사건은 평소 시골마을의 주택 진압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줌과 동시에, 주민들의 신속한 행동이 100여 가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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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소방서, "이웃 주민들이 마을 살린 영웅들이다" 표창장 전달 예정...
부산 시골마을서 과전류로 화재 발생했지만 마을이장 등 주민들이 초기에 신속히 불길을 잡는 바람에 마을주민들이 안전하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15일 오전 7시 경,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 한 마을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가 집 안의 가재도구 등을 대부분 태웠으며 불이 난 주택 주변에는 100세대가 살고 있었다.
주민들은 평소 소방서로부터 훈련 받았던 경험을 살려 마을 어귀 등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화재를 30여분 만에 초기에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불은 해당 주민이 손전등을 충전중이었는데 거기서 전기적 이상요인(과전류)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에 주민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는 소방펌프와 탱크 등 13대의 장비와 소방관, 경찰 등 30여명이 출동했으며 주택 현장의 잔불 정리 등 완벽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번 화재 사건은 평소 시골마을의 주택 진압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줌과 동시에, 주민들의 신속한 행동이 100여 가구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모범적인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기장소방서는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한 마을이장과 주민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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