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폭력은 언어폭력ㆍ신체폭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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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학교폭력 가운데 언어폭력이 가장 많고 이어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 강요ㆍ강제심부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폭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났고, 피해 발생은 주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6.8%) ▲신체폭력(17.4%) ▲집단따돌림(15.3%) ▲강요·강제심부름(7.6%) ▲사이버폭력(7.4%)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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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부터 한 달간 조사, 초4~고3 학생 88만2000여명 참여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9%, 가해 응답률 0.9%, 목격 응답률 4.5%
경기도 내 학교폭력 가운데 언어폭력이 가장 많고 이어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 강요ㆍ강제심부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폭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났고, 피해 발생은 주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초4~고3 학생 1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88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율은 78.7%이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1.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늘었으며 이는 전국 1.9%와 동일한 수준이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6.8%) ▲신체폭력(17.4%) ▲집단따돌림(15.3%) ▲강요·강제심부름(7.6%) ▲사이버폭력(7.4%) 등의 순이다.
지난해보다 신체폭력은 2.7%포인트, 강요·강제심부름은 2.6%포인트 늘어났고, 언어폭력은 5.6%포인트, 사이버폭력은 2.7%포인트 줄었다.
피해발생 장소는 학교 안 66.8%, 학교 밖 33.2%로 나타났으며 지난해보다 학교 안이 10.2%포인트 늘었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지난해 조사보다 0.4% 늘었지만, 전국 1.0%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6.0%)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5.0%) ▲오해와 갈등(12.0%) 등 순이며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혔다는 응답이 4.2%포인트 늘었다.
목격 응답률은 4.5%로 지난해 조사보다 1.1%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4.6%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다.
목격 후 긍정 행동은 68.2%로 지난해 조사보다 1.9%포인트 줄어 ▲피해 입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움(34.2%) ▲보호자, 선생님, 경찰관 등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17.5%)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림(1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조사 결과와 최근 사안의 종합적 분석을 바탕으로 가정연계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화해중재 등 사안처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학교문화 책임규약, 학생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으로 학교폭력 통합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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