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의 질주는 계속된다' 레버쿠젠, 노르웨이 몰데에 5-1 대승 '유로파 전승·23경기 무패'

김희준 기자 2023. 12. 15.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어04레버쿠젠의 질주는 계속된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 레버쿠젠이 몰데에 5-1 대승을 거뒀다.

조별예선 6전 전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16강에 안착했다.

레버쿠젠이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어04레버쿠젠의 질주는 계속된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 레버쿠젠이 몰데에 5-1 대승을 거뒀다. 조별예선 6전 전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16강에 안착했다.


편안한 경기였다. 레버쿠젠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교체로도 알렉스 그리말도가 나왔을 뿐 빅터 보니페이스,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그라니트 자카 등 대부분의 주전은 휴식을 취했다.


빅터 보니페이스(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몰데를 꺾기엔 충분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6분 만에 파트리스 시크가 감각적인 중거리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22분 에드몽 탑소바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요나스 호프만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상대 수비 자책골까지 나왔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에 2002년생 유망주 아담 흘로제크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몰데는 후반 30분 에리크 키톨라노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경기는 5-1로 끝났다.


레버쿠젠이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당초 아제르바이잔 가라바흐, 노르웨이 몰데, 스웨덴 헤켄과 한 조에 편성돼 여유로운 16강 진출이 예상됐다. 그럼에도 강팀들이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임을 감안하면 조별리그 전승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성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올 시즌 무패 기록을 23경기로 늘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독일 FA컵),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샤비 알론소 감독이 공격적이면서도 단단한 수비를 가진 팀을 잘 조직했고 보니페이스, 비르츠, 그리말도 등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경력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분간 무패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슈투트가르트를 연달아 만나는 일정에서 2무로 선방했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보훔은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레버쿠젠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이 2경기만 잘 견디면 분데스리가가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2024년 초까지 무패를 지킬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