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지하철 9호선 연장·밀양 국가산단 공사비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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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공사'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9호선 연장사업 계약액은 약 665억원, 밀양 국가산단 조성공사 계약액은 518억원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타 현장도 순차적으로 설계 변경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2개 현장을 포함한 올해 공공부문 설계 변경 예상 증가분은 1250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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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공사’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9호선 연장사업 계약액은 약 665억원, 밀양 국가산단 조성공사 계약액은 518억원이다. 공공부문 설계변경에 따른 2개 현장 공사비 증가분은 56억원 수준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타 현장도 순차적으로 설계 변경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2개 현장을 포함한 올해 공공부문 설계 변경 예상 증가분은 125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공사 특성상 대부분의 현장이 연말에 설계 변경을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은 주택부문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타건설사와 달리 공공부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유지해 왔다. 최근 3개년도 공공부문 매출비중은 △2021년 40.7% △2022년 46.6% △2023년 3분기 42.0%다.
한신공영은 또 “매출에서 미청구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로 타 건설사 대비 낮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청구공사는 건설사가 발주처에 아직 청구하지 못한 공사 금액이다.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최근 주택시장 불황으로 미청구공사 비율이 10%대 후반인 경우도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정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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