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환자 많은 이유 있었네… 유행 5년 새 최고

이서현 2023. 12.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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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는 61.3명으로 최근 5년(2019~2023) 새 최고 수준이라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1047명으로 첫째 주 797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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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61.3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제공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근 5년 새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는 61.3명으로 최근 5년(2019~2023) 새 최고 수준이라고 1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

최근 5년 새 연도별 최대 의사환자수는 2019년 49.8명, 2020년 2.8명, 2021년 4.8명, 2022년 60.3명, 2023년 61.3명이다.

연령별로는 13~18세 133.4명, 7~12세 120.1명으로 18세 이하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19~49세 78.9명, 1~6세 49.5명, 50~64세 34.5명, 65세 이상 15.3명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2019∼2023)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제공

인플루엔자 유행은 병원급 입원환자에서도 두드러졌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1047명으로 첫째 주 797명을 넘어섰다.

연령별 입원환자는 65세 이상이 40.3%로 가장 많았고 50~64세 15.8%, 19~49세 12.7%, 7~12세 11.9%, 1~6세 9.6%, 13~18세 8%를 기록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확산세는 비교적 안정되고 있다. 11월 넷째 주 입원환자는 288명에 달했으며 12월 첫째 주 258명, 둘째 주 22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596명과 비교하면 37% 수준이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중 1~12세가 75.2%에 달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 아동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11월부터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31만6000명분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공급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유행 중인 호흡기감염병의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제 수급과 예방접종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대응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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