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재계약 '감독피셜' 떴다 "황희찬을 더 오래 지킬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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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이 직접 황희찬 재계약이 성사됐음을 언급했다.
오닐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 왔을 때부터 황희찬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모든 걸 바치고 매우 열심히 해왔고 매우 중요한 골들을 넣어왔다. 구단이 황희찬을 더 오래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황희찬의 재계약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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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게리 오닐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이 직접 황희찬 재계약이 성사됐음을 언급했다.
오닐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 왔을 때부터 황희찬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모든 걸 바치고 매우 열심히 해왔고 매우 중요한 골들을 넣어왔다. 구단이 황희찬을 더 오래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황희찬의 재계약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턴 핵심이 됐다.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턴에 임대됐고, 당시 리그 첫 6경기에서 4골을 넣는 좋은 활약 속에 빠르게 완전 영입이 추진됐다. 그러나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온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은 달랐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드리블만큼 위치 선정이 좋다는 걸 파악하고 황희찬의 스프린트를 줄이는 대신 위치 선정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황희찬은 부상이 줄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모두 출장했고, 해당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단연 팀 내 득점 1위이며, EPL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른 뛰어난 성적이다.
황희찬이 꾸준히 득점한 덕에 울버햄턴은 올 시즌 강등권과 일찌감치 거리를 벌렸다. 현재까지 승점 19점을 벌어들여 리그 13위에 위치해있고, 브렌트퍼드, 첼시, 본머스와 승점이 동률이다. 이번 시즌 승격한 번리, 셰필드유나이티드, 루턴타운이 나란히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여유로운 잔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울버햄턴이 빠르게 황희찬을 품기 위해 움직였다. 기존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로 아직 2년 반 정도 남아있었음에도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전성기 황희찬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희찬과 울버햄턴의 재계약은 확정적이었다. 지난 13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울버햄턴이 황희찬과 새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 계약으로 황희찬은 구단 최고 수준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기존 연봉은 156만 파운드(약 26억 원) 수준이었는데, 로마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소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현재 울버햄턴 최고 연봉자는 파블로 사라비아로 468만 파운드(약 77억 원)다.
이제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어제 나와 코칭스태프를 찾아와 우리의 노고와 새 계약을 위해 도와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에피소드는 황희찬이 어떤 사람인지, 구단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많은 걸 말해준다"며 황희찬의 인성과 실력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어 "누군가가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걸 쏟아부었을 때, 골과 도움 그리고 새 계약으로 보상받는 건 훌륭한 일"이라며 구단 핵심에 대한 치하와 동시에 에이스를 지켜낸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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