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성형 AI에 한국통신학회 논문 활용한다

정길준 2023. 12. 15. 09: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훈(왼쪽) 삼성전자 사장과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이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는 1974년에 창립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국내 최대 학회다.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수식·테이블·그래프·그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뢰성이 검증돼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삼성리서치는 지난달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코드·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로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고객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은 한국형 생성형 AI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이며, 한국통신학회와 삼성전자의 협력이 우리 나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