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우승' 유니폼 100억 낙찰…조던은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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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6벌이 경매에서 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메시는 유니폼을 경매에 부치며 "경매 수익금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에 기부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라고 밝혔다.
당초 메시의 이 유니폼 세트는 스포츠 선수가 경기 도중 입었던 유니폼 경매가 최고액을 경신할 수도 있을 거란 기대를 모았지만, 최고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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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마라도나 이어 '세 번째 최고가' 경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6벌이 경매에서 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월드컵서 메시가 입은 유니폼 6벌…약 100억원 낙찰
15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 6벌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780만 달러(약 100억원)에 팔렸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44년 만에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이 유니폼 상의는 메시가 월드컵 전반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7벌 가운데 6벌로 구성됐다.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시작으로 ▲16강(호주) ▲8강(네덜란드) ▲준결승(크로아티아) ▲결승전(프랑스)까지 메시가 입었던 것들이다.
나머지 한 벌은 폴란드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상대 팀 선수와 교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매 업체 소더비는 밝혔다.
브람 바흐터 소더비 현대수집품 담당자는 "이 유니폼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상기시켜준다"며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축구 선수의 커리어 중 정점의 순간과도 관련 있다"라고 소개했다.
메시는 유니폼을 경매에 부치며 "경매 수익금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에 기부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라고 밝혔다.
유니폼 경매 최고액 경신 기대했으나…'조던·마라도나' 이어 세 번째 기록
당초 메시의 이 유니폼 세트는 스포츠 선수가 경기 도중 입었던 유니폼 경매가 최고액을 경신할 수도 있을 거란 기대를 모았지만, 최고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지키고 있다. 조던이 1998년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지난해 9월 1010만 달러(약 130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 때 입었던 유니폼은 지난해 5월 경매에서 928만달러(약 120억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를 통해 메시의 유니폼은 이들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유니폼으로 자리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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