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두산퓨얼셀, 신규수주 부진에 4분기 실적 축소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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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수주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시되면서 그간 연기됐던 신규 연료전지 발주가 재개됐으나 높은 금리 및 정책 초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주가 지연되는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아직 높은 상승여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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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수주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시되면서 그간 연기됐던 신규 연료전지 발주가 재개됐으나 높은 금리 및 정책 초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주가 지연되는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아직 높은 상승여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부진했던 상반기 신규 수주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1428억원, 영업이익은 45.5% 줄어든 98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각각 18.5%, 11.7%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매출액 감소로,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신규 수주 규모가 29메가와트(㎿) 수준으로 부진했던 영향으로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의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신규 수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된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중 상반기 입찰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은 전체 물량 89㎿ 중 70㎿를 확보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는 연내 수주잔고에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입찰시장에서의 수주는 내년 초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며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계속 지연되고 있던 100㎿ 규모 대형 프로젝트 또한 내년 안에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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