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김채은 PD 2023. 12. 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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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섹터)) 현지시간 12월 14일, 우리 시간으로 12월 15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섹터별 움직임 함께 확인해 볼까요? 섹터별로 보면 에너지주가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부동산주도 크게 오르고 있고요. 부동산주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또 필수소비재가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M7)) 그럼 M7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M7’, ‘매그니피센트 세븐’이라는 용어를 만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이 “M7 버블”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AI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M7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AI가 실제로 경제적 효과를 내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힌 건데요. 이에 이어 금리 인하로 인해 탄력을 받을 바이오주나 신재생에너지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M7 기업들 살펴 보면요. 테슬라 5.1%로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엔비다와 애플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동산주)) 어제 FOMC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내년에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내면서 미 국채금리가 10년물 기준으로 3%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금리인하로 랠리 흐름 타고 있는 각 주들, 부동산주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관련주는 금리인하 시그널이 보이면 비용 감소로 이어지고 투자 매력이 상승하는데요. 관련주들 살펴보면요. 프로로지스 6.2%, 퍼블릭 스토리지 2.6%로 각각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은행주)) 금리인하는 대출 수요가 증가 신호로 이어지면서 은행주들에 호재로 작용하는데요. 각 은행주들도 짚어 보겠습니다. 블록 6.6%, US뱅코프 6.5% 상승하고 모간스탠리도 6%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주)) 신재생에너지주도 금리인하로 훈풍을 받는 대표적이죠. 그동안 고금리로 인해하락세를 보이던 신재생 에너지주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탄력을 받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선런 20.1%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차지포인트와 솔라엣지도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주)) 금리인하는 곧 소비 촉진을 일으켜 자동차 매출 성장을 예견하기도 합니다. 테슬라와 포드는 각각 리콜 사태와 생산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오늘 상승 흐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는 장중에서 250달러 선에 다시 접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주들, 각각 살펴 보면요. 니콜라 14%, 포드 7%대로 또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의 자회사 ‘크루즈’가 보행자 사고에 대한 조치로 9명의 주요 경영진들을 해고했습니다. 메리 바라 CEO는 “크루즈의 독자적인 법률 조사와 안전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내년 1분기에 나올 것”이라 전했는데요. 이에 이어서 오늘은 크루즈의 인력 24%를 감축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직원 9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들로 크루즈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GM은 오늘 장에서 6.43%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리비안)) 다음으로 리비안 소식도 살펴 보겠습니다. 미국 통신사 AT&T가 상업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리비안의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리비안이 지난달 아마존과의 독점 계약을 종료하고, 내년부터 다른 기업에도 배달용 전기밴을 공급할 수 있게 된 후 첫번째 계약인데요. 리비안은 이러한 호재 속에 13%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인텔)) 인텔이 오늘 뉴욕에서 개최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AI칩 ‘가우디3’를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H100과 AMD의 MI 1300X 간의 3파전이 예상되는데요. 가우디3는 전작 대비 처리 속도를 최대 4배 향상하고 HBM 탑재 용량도 1.5배 늘려 대규모 언어모델 처리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에 더해 윈도우 노트북과 PC용 칩인 ‘코어 울트라’와 ‘5세대 제온’ 서버 칩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코어 울트라는 같은 날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북 4 시리즈에 탑재되었는데요. 오늘 신제품을 공개한 인텔은 현재 1.2%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알파벳의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25~50%를 내린다고 밝힌 것인데요. 제미나이 성능에 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보다 떨어진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 가격 인하로 인해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알파벳은 현재 1%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아마존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아마존이 유럽연합과 벌인 세금 관련 법정 공방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룩셈부르크가 아마존에 불법 보조금에 해당하는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며, 아마존에 2억 7천만 달러 가량의 체납 세금을 납부하라고 명령했는데요. 유럽 사법재판소는 집행위가 룩셈부르크와 아마존 사이의 부당한 혜택과 관련해 입증하지 못했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1%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도비)) 어도비는 어제 장 마감후에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5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주당순이익은 4.27달러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보다 밑돌게 제시하면서 어제 시간외에서 6% 대로 급락했었는데요. AI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70% 올랐던 만큼,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드러났습니다. 어도비는 오늘 장에서도 6.52% 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모더나는 머크와 함께 진행 중인 mRNA기반 피부암 백신의 중간 단계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오늘 프리마켓에서 12% 급등했었습니다.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머크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인데요. 이 소식에 모더나는 현재도 10% 크게 오르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유주)) 오일에 대한 내년 세계 수요가 증가할 전망과 달러가 약세로 나타나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에너지주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일제히 랠리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리버튼 3.4%, 셰브론 3.3%로 각각 오르고 있습니다.

((옥시덴탈))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소식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탈 주식 1050만 주를 약 5억 8870만 달러에 매입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이로써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 지분은 약 27%로 늘어났는데요. 이에 오늘 장에서 2.73% 오르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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