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푸바오" 마지막 이야기...강바오 이별 편지 공개 '최종화' (푸바오와 할부지)[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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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사육사의 이별 편지가 공개됐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편지를 썼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행복했던 할부지는 푸바오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고 푸바오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랐어. 그리고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너의 이름처럼 참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했지"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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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강철원 사육사의 이별 편지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푸바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현무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짜가 정해졌냐"고 물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직은 협의 중에 있다. 아마도 내년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장도연은 "중국의 낯선 환경에 다시 적응해야 할 텐데"라고 걱정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그게 푸바오의 당연한 삶이다. 여기에 있으면 우리랑 정이 들었기 때문에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은 사람의 입장이고, 푸바오의 판생을 생각하면 당연한 과정이고 짝도 만나야 하고 엄마도 돼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푸바오의 신랑 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 출신 위안멍의 모습도 공개됐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직 실제로 후보가 된 것은 아니다. 신랑감을 만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안멍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강철원 사육사는 "거지 왕자라는 별명이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우리 푸바오도 꼬질 공주라는 얘기도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또한 푸바오의 신랑감 조건에 대해서는 "아빠 러바오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러바오는 성격도 좋고 잘생겼고 어디에 내놔도 부족한 게 없는 친구"라고 대답했다.
전현무는 강바오에게 푸바오는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는 태어난 순간부터 나를 행복하게 했다. 그런 만큼 나도 푸바오를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마음을 푸바오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판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편지를 썼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옹. 우리 공주님. 할부지야. 우리 푸공주님을 보며 푸바옹~하고 부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사실 주위에게 할부지에게 많이 물어본단다. 푸바오를 꼭 보내야 하느냐고. 할부지는 슬프지 않느냐고. 그럴 때마다 일부러 덤덤한 목소리로 말하지.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 가야 한다고. 처음부터 예정된 이별이었다고"라고 편지를 읽었다.
이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할부지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단다. 우리 푸바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서. 그리고 그분들의 마음이 곧 할부지의 마음이기도 해서"라며 씁쓸해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행복했던 할부지는 푸바오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고 푸바오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랐어. 그리고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너의 이름처럼 참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했지"라고 회상했다.
또한 "우리 푸바오는 어디로 가든 누구와 있든 주위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잘 적응하리라 믿어. 할부지는 활짝 미소 지으며 너를 보내줄 거야"라고 다짐했다.
그는 "눈물 보이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면 안 된다. 할부지에게 와 줘서 고맙고, 고맙고, 고마워. 네가 열 살, 스무 살이 되어도 넌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 판다라는 걸 잊지 마렴. 사랑한다"고 편지를 마무리지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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