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에 ‘5억’ 현상금

김판 2023. 12. 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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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제거 대상 1호'로 지목한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IDF는 최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주요 인사 4명의 사진과 함께 현상금 액수가 적힌 전단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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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왼쪽)가 2021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이스라엘과의 교전 중 사망한 알카심 여단 대원의 아이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제거 대상 1호’로 지목한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IDF는 최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주요 인사 4명의 사진과 함께 현상금 액수가 적힌 전단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포했다.

'신와르 현상금' 전단. 연합뉴스


신와르 체포에 도움이 되는 첩보를 제공하는 이에게는 40만달러(약 5억 182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적혀 있다. 신와르는 전쟁이 시작된 후 남부 칸유니스의 지하 땅굴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와르의 형 무함마드 신와르의 현상금은 30만달러(3억 8865만원)다. 이밖에 라파 살라메 20만달러(2억 5910만원), 무함마드 데이프 10만달러(1억 2955만원) 등이다.

IDF는 이 전단에서 “이들과 관련한 무언가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이들을 찾을 수 있다”며 제보 전화번호와 텔레그램 계정을 남겼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 12일 신와르를 가리켜 “하마스의 모든 고위급 지휘관과 대원들의 운명은 동일하다”며 “항복하거나 죽거나, 세 번째 선택지는 없다”고 경고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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