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현상금 5억원 걸었다…하마스 이 남자들 정체
이수민 2023. 12. 14. 23:24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IDF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포한 전단엔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주요 인사 4명의 사진과 현상금 액수가 적혀 있다. 신와르 체포에 도움이 되는 첩보를 제공하는 이에게는 40만달러(약 5억1820만원)가 지급된다. 신와르의 형 무함마드 신와르의 현상금은 30만달러(3억8865만원)다.
이외 라파 살라메와 무함마드 데이프 앞으로 각각 20만달러(2억5910만원), 10만달러(1억2955만원)가 걸려 있다.
IDF는 이 전단에서 “이들과 관련한 무언가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이들을 찾을 수 있다”고 밝히며 제보 전화번호와 텔레그램 계정을 남겼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 12일 신와르를 가리켜 “하마스의 모든 고위급 지휘관과 대원들의 운명은 동일하다”며 “항복하거나 죽거나, 세 번째 선택지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전쟁에 가자지구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그냥 포기하고 항복하라” 등 하마스에 반기를 드는 여론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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