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산율, 2025년 바닥 찍는다…출생아 연간 16만명까지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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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내년 0.7명 밑으로 내려가 2025년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합계출산율(출산율)이 0.6명대로 저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추계 당시 중위 시나리오에서 출산율이 내년 0.70명으로 저점을 찍고 오는 2025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2052년부터 10만명대 출생아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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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 좋은 상황 가정해서는 합계출산율 0.59명까지 내려가
2072년 65세 이상 인구 47.7%…유소년 6.6% 그칠듯
학령인구(6-21세) 2022년 750만명→2040년 337만명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내년 0.7명 밑으로 내려가 2025년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출생이 고착화하면서 50년 뒤에는 연간 태어나는 아기가 16만명으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이날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합계출산율(출산율)이 0.6명대로 저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 이동을 중간 수준으로 가정한 중위 시나리오에서 출산율은 올해 0.72명에서 내년 0.68명으로 떨어진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0.65명으로 저점을 찍을 전망이다. 통계청은 2030년 0.82명으로 반등한 뒤 2036년에는 1.02명으로 1.0명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2050년에는 1.08명까지 회복해 2072년까지 1.08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안 좋은 상황을 가정한 저위 시나리오에서는 출산율이 0.6명선도 깨진다. 2026년에 0.59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의 이번 추계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직전 추계보다 악화한 것이다.직전 추계 당시 중위 시나리오에서 출산율이 내년 0.70명으로 저점을 찍고 오는 2025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50년 기준 출산율도 직전 추계 1.21명에서 이번 추계에서 1.08명으로 0.13명 낮아졌다.
그간 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급감해 2002년부터 1.3명 미만인 초저출산 수준이 지속됐다. 2018년(0.98명)부터는 1명 미만 수준이다.
출생아 수가 20만명을 하회하는 시점도 직전보다 3년이나 앞당겨졌다. 통계청은 2052년부터 10만명대 출생아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생아가 줄면서 유소년 인구도 2022년 595만명(총인구의 11.5%)에서 2072년 238만명으로 2022년 대비 40.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학령인구(6-21세)도 2022년 750만명에서 2040년까지 337만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학 진학 대상이 되는 18세 인구는 2022년 48만명에서 2040년 26만명으로 2022년 대비 54.7%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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