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경진고, '항공·UAM 산업육성 전문인력양성' 업무협약 체결 [진주소식]

강연만 2023. 12.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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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미래 100년 이끌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

경남 진주시는 14일 조규일 시장, 김경원 경진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와 경진고등학교의 '항공 및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 산업육성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경진고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 및 UAM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산업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통 협력 사항으로 항공 및 UAM 분야 산업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항공 및 UAM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경진고는 항공 및 UAM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진고는 오는 2024년부터 학과 개편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모빌리티과'를 신설해 3D 모델링, 3D 프린팅,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경진고의 학과 신설에 맞춰 다양한 행정적 지원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향후 구축 예정인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등의 시설에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UAM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AAV 실증센터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고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진주시에서 구축한 UAM  분야 시험평가 시설 등에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우수한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UAM 분야를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2019년 항공우주 부품 및 소재를 특화분야로 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됐다. 2021년에는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해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항공우주분야 강소특구의 '연구소기업 입주공간 확보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항공우주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형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AV 실증센터 구축 등을 통해 여러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련 분야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 청소년모험공원' 연중 무료 운영

경남 진주시는 어린이에 대한 올바른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평거동 소재 '어린이 교통공원 및 청소년 모험공원'을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지상 2층, 연면적 886.7㎡로 전시실, 영상홍보관 등의 실내교육장과 횡단보도·신호등 체험 등 교통교육 코스 360m의 실외교육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모험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설·추석명절 제외)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다. 2년 전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해 서부경남 뿐만 아니라 남해안 남중권까지 아우르는 어린이교통공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12월 현재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의 교육대상은 5-10세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하루 4회 교육을 실시하며 회당 80명에서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강사들이 직접 나서 교통사고 유형, 신호등·횡단보도 이용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페달 자동차운행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수칙을 익혀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2024년도에도 재미있고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교통안전 교육 배움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경남 진주시는 14일 진주성 내 중영에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동기문화박물관의 성과와 운영 방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물관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의 필요성과 2024년 사업 계획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박물관 운영과 관련한 주요 사항들을 검토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운영위원회는 경상국립대 교수, 농업 기술 전문가, 문화재 전문가, 학예 전문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교육단체 대표자, 대평면 지역민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의 임기 2년 동안 박물관의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기본 방침, 운영 개선이 필요한 부분, 다른 박물관 및 각종 문화시설 업무 협력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나날이 발전하며 거듭나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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