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라고 이전·신설 설명회 열어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3. 12.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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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에코시티 내 이전 대상 학교로 선정된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학교 이전 사유와 달라지는 점 ▲학생 지원 지원 방안 ▲이전·신설 개요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학교 구성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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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학생·학부모 대상…18~19일 찬반투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에코시티 내 이전 대상 학교로 선정된 전라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학생 오후 3시, 학부모 오후 7시에 진행됐다. 지난 10월 전주 국공립 일반고를 대상으로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이전·재배치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라고가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2028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인근 에코시티에 자리한 고교 이전 부지.[사진 제공=전북도교육청]

전라고는 안정적인 학생 수급 도모, 건물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 등 학교 발전에 이전을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학교 이전 사유와 달라지는 점 ▲학생 지원 지원 방안 ▲이전·신설 개요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학교 구성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전라고 이전·신설은 학생과 학부모 찬반투표 결과를 거쳐 투표 응답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확정한다. 찬반투표는 전라고 주관으로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오전 9시~오후 7시 전라고 본관 1층 이음실에서 진행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전라고 이전이 확정되면 공교육을 대표하는 학교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 2028년 이전·개교를 차질 없게 진행, 균형 잡힌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 등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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