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명예회장,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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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2.72%를 매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사들였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보유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이후 처음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매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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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2.72%를 매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사들였다. 주당 평균 매수가는 2만2056원으로, 총 570억원어치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보유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이후 처음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매수한 것이다.
이번 지분 취득은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 지분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에서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조 명예회장은 "회사와 투자자들의 혼란과 혼선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다"며 조 회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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