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잘 다녀올게요”…BTS, 방시혁 배웅 받으며 입대 ‘뭉클’
유지희 2023. 12. 14. 16:28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RM, 뷔, 지민, 정국이 멤버들과 지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RM과 뷔가 충남 논산훈련소,지민과 정국이 경기도 연천 소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 현역 입대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RM과 뷔가 충남 논산훈련소,지민과 정국이 경기도 연천 소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 현역 입대했다.
해당 영상에서 군 입대 전 지인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다. 방 의장은 멤버들에게 “이건 핫팩이다. 가져가도 되는 것들”이라며 “이건 피부에 바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M과 정국이 포옹을 나누거나, 지민이 뷔의 짤아진 머리를 애정을 담아 쓰다듬는 모습도 담겼다.
뷔는 RM에게 “한번 마주치고 싶다”며 “우리 둘이 마주쳤는데 웃음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해맑게 웃었다. 이에 RM은 “뷔와 함께 들어가서 든든하다. 내가 뭔가를 할 때 같이 고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안심이 된다”고 웃으며 동지애를 드러냈다.
뷔는 “열심히 잘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브이로그는 당분간 못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남겨 달라”며 “언젠가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음날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을 향해 “배웅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다음날 지민과 정국의 입소 현장도 공개됐다. 지민은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 듯 보였고 정국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를 만지는 모습을 기념 사진으로 찍고 팬들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이달 입대한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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