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부동산 플랫폼 '다방' 직격 날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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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대해 반격을 하는 보도자료를 내 눈길을 모은다.
구는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유형석)에서 배포한 '강남구 총 2933개로 1위...가장 적은 노원구와 3.6배 이상 차이나' 보도자료와 관련,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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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대해 반격을 하는 보도자료를 내 눈길을 모은다.
구는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유형석)에서 배포한 '강남구 총 2933개로 1위...가장 적은 노원구와 3.6배 이상 차이나' 보도자료와 관련, 반발했다.
다방의 '노원구에는 카페 434개, 편의점 179개, 은행 154개, 관공서 29개, 지하철역 10개로 총 807개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라는 주장에 대해 특히 반발했다.
노원구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위 자료는 ‘다방’에 등록된 편의시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에는 카페 434개, 편의점 179개, 은행 154개, 관공서 29개, 지하철역 10개로 총 807개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구는 해당 업체에 자료 산출근거 확인을 위해 다방에 등록된 편의시설 분석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을 수 없었다"고 자료에 의문을 표시했다.
노원구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각 지표별 공식자료를 확인한 결과 노원구내에는 카페 681개(17위), 편의점 418개(14위), 은행 48개(13위), 관공서 63개(7위), 지하철역 13개(8위)로 총 1223개의 편의시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반박했다.
구가 참고한 공식자료는 ▲카페, 편의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 2023년 9월 기준이며 ▲관공서(지방행정관서,경찰·소방관서,법원·검찰관서,기타), 은행은 서울특별시 기본통계(2022년 기준), ▲지하철역은 서울교통공사 자치구별 지하철역 정보(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 23년 10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노원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에 위치한 5개 편의시설(지하철역·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을 합하면 강남구(3520)에 가장 많은 것은 동일하나 노원구는 17위로 노원구의 편의시설수가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 노원구 입장
노원구는 동북선 경전철, GTX-C노선 추진 등의 편리한 교통여건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주거환경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원구가 지난 여름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평가 여론조사 결과 노원구에 거주하는 구민 60.9%가 거주환경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구민의 61.2%는 노원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71.6%의 구민이 노원구가 인접구보다 ‘더 나은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81.9%는 향후 노원구의 도시 위상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 응답해 구정에 대한 탄탄한 신뢰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지표별 자료들은 발표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으나 앞서 노원구가 말씀드린대로 공식 지표들 기준으로 노원구의 편의시설수가 최하위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노원구민들의 자부심과 기대를 저버리는 위와 같은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노원구청은 앞으로도 구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이 가장 원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정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과감히 개선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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