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안동 마(산약), 맛·효능 동시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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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물인 안동 '마(산약)' 소비 촉진을 위해 맛과 효능을 동시에 잡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성분과 효능을 중요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안동대, 경북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마 대장 염증 억제 활성 평가 및 마 주아의 효능 분석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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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물인 안동 ‘마(산약)’ 소비 촉진을 위해 맛과 효능을 동시에 잡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개한 제품은 마의 식미, 식감에 대한 기호도를 높이고 소비 연령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해 개발한 마 주아 발효식초 분말, 액상 스틱, 오란다 볼 등이다.
이들 제품은 성분과 효능을 중요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안동대, 경북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마 대장 염증 억제 활성 평가 및 마 주아의 효능 분석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개발됐다.
경북농기원은 개발 제품들을 내년 상반기 특허출원 등록과 기술이전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를 이용한 생물 전환 기술 적용 페이스트,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음료 등의 식품군 개발과 화장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마(산약)는 선호 연령층이 제한적이고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소비층을 확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가공품들은 젊은층 기호에도 잘 맞아 마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농기원은 지난 13일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가공식품업체, 농업인, 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작물 마 소비 촉진을 위한 ‘마 가공 시제품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특화작물인 안동 마(산약)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물자원연구소는 앞서 지난 2022년 마 젤리를 개발해 상품화한바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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