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림막, 아동보호 ‘응급키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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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무용지물이 된 폐플라스틱 가림막이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응급키트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에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본부장 이현주)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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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제작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무용지물이 된 폐플라스틱 가림막이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응급키트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에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본부장 이현주)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공단은 회의실, 식당 등에서 사용됐던 폐플라스틱 가림막 약 300개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휴대용 응급키트로 제작했고,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아동 15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은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활용도가 다른 새 제품으로 재생산 하는 것을 뜻한다.
수거된 폐가림막은 울산소재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제품생산(분류→파쇄→사출) 과정을 거쳐 응급키트용 가방이 됐다. 또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반창고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아동들이 선호하는 스티커도 함께 담았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 설 것이다”라며 “아동들이 비상시 응급키트를 신속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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