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한테 아가씨 사주려고" 대사 속 비하 실화?…선 넘은 '효심이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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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속 구시대적인 대사가 삭제 후에도 비판을 받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최근 자극적이고 구시대적인 대사가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효심이네'는 헬스 트레이너인 효심의 직업을 '싸구려 여자'라고 칭하는 대사 또한 함께 비판을 받았기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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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속 구시대적인 대사가 삭제 후에도 비판을 받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최근 자극적이고 구시대적인 대사가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24회 예고편에서는 장숙향(이휘향 분)이 이효심(유이)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주목을 받았다.
장숙향은 효심에게 "우리 아들한테 아가씨 사주려고. 얼마면 우리 아들이 힘들고 지칠 때 아가씨한테 가서 쉬다 올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한다.
영상 공개 직후 해당 대사에 대한 논란은 곧바로 뜨거워졌다. 시청자들은 "요즘 세상에 나오는 게 맞는 대사인가", "여성을 돈 주고 사는 대상으로 대놓고 이야기하니 거북하다", "공영 방송 드라마인만큼 책임감이 필요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작 과정에서도 해당 대사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제작진을 비판했다.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24회 예고편에서 문제의 대사를 삭제했다.
현재 예고편에는 "아가씨 얼마면 되냐고"라는 대사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들은 효심은 눈물을 머금은 채 자리를 박차고 나선다.
제작진은 논란이 더욱 커지기 전에 빠르게 대처했지만 극중 대사 자체에 깔려있는 구시대적인 발언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키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효심이네'는 헬스 트레이너인 효심의 직업을 '싸구려 여자'라고 칭하는 대사 또한 함께 비판을 받았기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었다.
장숙향은 효심이를 좋아하는 강태민(고주원)에게 "죽어라 키워놨더니 트레이너 뒤꽁무니를 쫓아다닌다. 아버지는 구둣방에 틀어박히고 아들은 싸구려 여자나 쫓아다닌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이는 실제로 있는 직업을 비하하는 대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성별과 직업을 아우르는 비하에 공영방송의 의미와 수신료의 가치를 함께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강한 화제성과 고정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KBS 주말극의 몰락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과거 주말극들에 비해 부진한 시청률과 논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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