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르네' 불티나게 팔린 오타니 유니폼, 메시 기록 경신…15일 입단식 생중계

김태훈 2023. 12.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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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의 사나이'가 된 오타니 쇼헤이(29)의 역사적 몸값 만큼이나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애정은 불타오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야구계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결정이 너무 늦어진 것을 사과한다. LA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는 글과 함께 LA 다저스 로고 이미지를 올렸다.

오타니 에이전트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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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FOX스포츠 SNS

‘7억 달러의 사나이’가 된 오타니 쇼헤이(29)의 역사적 몸값 만큼이나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애정은 불타오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야구계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결정이 너무 늦어진 것을 사과한다. LA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는 글과 함께 LA 다저스 로고 이미지를 올렸다.

오타니 에이전트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당초 예상했던 5~6억 달러를 상회하는 북미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MLB 역대 최고액은 LA 에인절스와 마이크 트라웃이 2019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12년 4억 2650만 달러(약 5564억원) 계약이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와 맺은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696억원)의 FA 계약도 크게 뛰어넘는다.

야후스포츠는 이날 "오타니의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며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체결(2017~2021년)했던 6억7400만 달러(약 8897억원) 계약 규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메시를 넘어선 기록이 또 하나 탄생했다.

MLB 사무국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이 출시 첫 48시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메시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MLS(메이저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역대 48시간 이내 유니폼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는데 그 기록을 넘어섰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쓰던 등번호 17번을 쓸 예정이다. 다저스에서 기존 17번 달았던 투수 조 켈리는 구단의 요청으로 자신의 번호를 오타니에게 양보했다.

한편,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15일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오타니 입단식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다저스 홈페이지(Dogers.com), MLB.TV, MLB 네트워크, 그리고 MLB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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