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역할 기대" LG, NPB 통산 11승 엔스 영입
배중현 2023. 12. 14. 15:17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32)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엔스와 총액 100만 달러(13억원·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엔스는 오프시즌 내내 LG와 연결됐고 큰 이변 없이 계약이 완료됐다.
왼손 투수 엔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 뉴욕 양키스 지명을 받았다. 2017년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고 그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2년) 성적은 11경기(선발 1경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 마이너리그 통산(9년) 성적은 55승 40패 평균자책점 3.32로 준수하다. 평균 94마일(151.3㎞/h) 안팎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조합한다.
2021년 11월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4로 활약했으나 올해는 1승 10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다. NPB 통산 성적은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다.
엔스는 "LG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코칭스태프, 동료들 그리고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 또한 가족들과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것에 대한 것도 기대된다"며 "좋은 동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LG가 또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엔스는 내구성과 꾸준함이 돋보이는 투수로 우수한 속구 구위와 변화구 커맨드를 겸비했다. NPB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여 팀의 1선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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