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체투자·PF대출 리스크 관리해야"

이민우 2023. 12. 14.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내부통제 담당자들을 모아 그간 발생한 금융사고를 분석하고 취약 부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고위험 자산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방안 ▲퇴직연금 유동성 관련 유의사항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보험사 내부통제 담당자 80여명 참석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내부통제 담당자들을 모아 그간 발생한 금융사고를 분석하고 취약 부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원과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 등에서 보험사 감사담당 임직원 약 8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 ▲고위험 자산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방안 ▲퇴직연금 유동성 관련 유의사항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내부통제 강화방안의 경우 우선 고위험 자산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방안이 다뤄졌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 대체투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자산의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체투자 리스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자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했다.

또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비해 PF 대출자산에 대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대하고 사업장별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당부했다.

연말 퇴직연금 계약 만기 등 자금유출 수요를 감안하여 유동성 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필요하면 상황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채권 분산 매도, 자금 차입(환매조건부채권, 당좌차월 등)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험사가 내부통제 기능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체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